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봐야 하는 영화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습니다. 원작은 Dod Gone:A Lost Pet's Extraordinary Journey and the Family Who Brought Him Home이라는 제목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줄거리
주인공 필딩은 버지니아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절친 네이트와 점심을 먹고 있는데 그를 차버리고 다른 남자에게 가버린 여자친구를 발견하게 됩니다. 실연의 아픔과 외로움으로 강아지를 키우기로 결심합니다. 필딩은 곧장 네이트와 함께 동물보호소로 향하게 됩니다. 네이트는 필딩에게 충고합니다. 개를 키우기 위해서는 예방접종도 해야 하고 매일매일 밥도 챙겨주고 물도 줘야 하는 책임감이 따를 거라고 말입니다. 필딩은 네이트의 충고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얀색 강아지를 발견하게 되고 바로 입양절차를 마치게 됩니다. 강아지를 입양한 후 필딩은 입양파티를 열게 됩니다. 그리고 공커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공커와 4학년 대학생활을 함께 다니기 시작합니다. 요가수업부터 모든 시간을 함께 보내며 금세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립니다. 공커에게는 특별한 개인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도넛을 한 번에 받아먹는 것이었습니다. 버지니아대학 졸업식날 친구들은 이미 취업해서 직장이 정해져 있었지만 유일하게 필딩만이 취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친구들은 필딩에게 4년 동안 취업준비 안 하고 뭐 한 거냐며 팩트폭격을 했습니다. 부모님은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갑작스레 필딩의 집을 방문하게 됩니다. 공커의 존재를 몰랐던 가족들은 심난해합니다. 자신의 앞가림도 책임 못 지면서 강아지를 키우는 필딩의 모습에 실망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졸업식에 늦은 필딩은 가족들을 기다리게 하며 또 한 번 실망을 안겨주게 됩니다. 졸업 후 갈 곳이 없어진 필딩은 공커와 함께 본가로 들어가게 됩니다. 본가인 버지니아 매클린에 도착한 후 필딩은 공커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합니다. 적응할 때까지 얌전하게 지내자고 말입니다. 그저 사람이 좋은 공커는 말을 들을 리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필딩에게 전기충격목줄을 건네며 공커가 숲 속에 들어가지 않길 바랐습니다. 그때 여우를 발견한 공커는 여우를 잡기 위해 숲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공커에게 전기충격목줄이 먹히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공커가 길을 잃을까 봐 걱정했지만 한 번도 길을 잃은 적 없다며 안심시켰습니다. 하루하루 공커는 자신을 받아주지 않던 가족들과 친해지게 됩니다. 천둥번개가 치던 어느 날 아버지는 번개를 무서워하는 공커에게 노래를 불러줍니다. 어렸을 적 필딩에게 불러주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때에 공커의 상태가 안 좋아짐을 알아채고 동물병원에 가게 됩니다.
애디슨병에 걸린 공커 이 병은 몸에서 충분한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생산하지 못해 통증과 저혈압이 오거나 혼수상태를 초래하는 병이었습니다. 급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병이었습니다. 살아날 확률은 50대 50이었는데 기적같이 회복되었습니다. 30일에 한번 주사를 맞아야하지만 다시 예전처럼 가족이 모두 모이게 되었습니다. 친구 네이트와 하이킹 도중 여우를 만난 공커는 여느 때와 같이 산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공커를 찾기 위해 가족 모두 나서서 전단지도 붙이고 직접 연락이 오면 찾으러 갑니다. 답답함과 걱정스러움에 아빠와 필딩은 말싸움을 하게 됩니다. 길을 아직 찾지 못한 거지 잃은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필딩, 필딩에게 공커는 자신의 존재를 유일하게 바라봐준 친구였습니다. 공커를 잃은 지 14일째가 되어갑니다. 필딩은 사실 먹고 나면 피를 토한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었지만 여동생에게 털어놓게 됩니다. 18일째가 되고 가족들은 단념하지만 공커를 봤다는 제보전화를 받게 되는데 도넛을 보면 던져서 먹는다는 말에 서둘러 가게 됩니다. 처음 헤어진 곳에서 180km 떨어진 웨스트버지니아주 에버그린 로지에서 극적으로 공커를 다시 만나게 되고 필딩은 안도감에 쓰러지게 됩니다. 병원에 간 필딩은 궤양성대장판정을 받고 대장의 절반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게 되지만 무사히 회복하게 됩니다. 반려견을 찾는 여행에서 가족들은 서로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하게 됩니다. 따뜻한 인간미와 관계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등장인물
필딩- 공커를 입양한 주인공으로 대학을 졸업했지만 부모님 집에 얹혀살면서 하고싶은 것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공커를 통해 희망을 얻지만 동시에 자신을 못 미더워하는 부모님으로 인해 방황하게 됩니다.
존 - 필딩의 아버지, 공커를 찾기위해 아들과 둘이 여행을 떠나게 되는 과정에서 대립하고 싸우게 되지만 점점 서로에 대해 이해하며 아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지니 - 필딩의 어머니로, 자신이 어릴적 돌보던 오지라는 강아지를 잃게 된 후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겪고 있습니다.
페이튼 - 필딩의 여동생, 오빠를 한심하게 생각합니다.
네이트 - 필딩의 절친으로 공커를 잃어버린 이유가 자기 때문이라고 자책하며 혼자 공커를 찾아다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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