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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메이크영화, 소울메이트, 줄거리, 등장인물, 명대사

by 나혼산밍키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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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2000년대 청춘들의 행복과 성장과정을 담은 영화로 그 때 그 시절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울메이트의 뜻은 영혼의 동반자입니다. 당신의 인생에 소울메이트는 누구였을지 떠올려볼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줄거리

98년도 11살에 처음으로 만난 미소와 하은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제주도로 전학을 온 미소는 하은과 짝꿍이 됩니다. 미소는 하은의 옆자리에 앉기도 전에 학교를 뛰쳐나갑니다. 자주 전학을 다니던 미소는 학교에 가기 싫었기 때문에 엄마가 보는 자리에서 도망을 가버립니다. 하은이 학교에 두고 간 미소의 가방을 찾아주게되면서 길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를 데리고 오게 됩니다. 미소의 엄마가 서울로 혼자 돌아가게 되고 미소는 하은과 같이 살게 됩니다. 17살 고등학생이 되고 하은은 공부에 집중하게 되고 미소는 그림을 좋아하지만 자유로운 미소의 그림은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2004년 하은과 미소에게 새로운 대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바로 진우입니다. 진우와 하은은 미팅에서 만나게 되어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은은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미소에게 소개시켜주게 됩니다. 그렇게 세명은 자주 붙어다니고 같이 놀러다니게 됩니다. 세 사람이 등산을 하게 된 날 하은은 발에 물집이 잡혀 끝까지 올라가지 못하게 되고 두사람만 보내게 됩니다. 그날 진우는 미소에게 하지 말아야할 행동을 하게 됩니다. 하은의 남자친구였던 진우의 관심이 불편해졌던 미소는 돌연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서울로 올라가게 됩니다. 편지를 주고받으면 우정은 이어지고 진우와 하은은 같은 대학교에 들어가게 됩니다. 2010년 성인이 되고 몇년만에 만난 미소와 하은은 부산여행을 함께 가게 됩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게 됩니다. 메뉴의 가격에 놀란 미소는 하은에게 다른곳으로 가자고 하지만 하은은 자기가 더 보태겠다며 그냥 먹자고 합니다. 미소는 특유의 능글함으로 다른 테이블에서 와인을 받아옵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술을 얻어먹는 미소가 낯설고 이상해보였습니다. 프리허그를 하고 3시간동안 오만원을 모아서 소고기를 사먹었다고 이야기하는 미소, 오랜만에 만난 그들은 어릴적과는 다른 모습들을 느끼게 되고 처음으로 다투게 됩니다. 예술가처럼 27살에 죽고 싶다고 말하던 미소는 힘들어도 계속 생을 이어가게 되지만 아니러니하게 2014년 하은이 죽음을 맞이하면서 미소가 그녀의 삶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극 중 "친구는 두 개의 육체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다" 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친구를 넘어 소울메이트였던 하은의 못 이룬 삶을 미소가 대신 이루어주고자 하면서 결국은 한 사람이 되어가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면서 거리가 멀어진 두 주인공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등장인물

하은 - 제주도 토박이입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 비행기를 타지 못합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교육을 받고 교사가 됩니다.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안정적이고 차분합니다. 미소의 자유로움을 부러워하고 동겹합니다. 미소에게 언제나 울타리가 되어주는 속깊고 단단한 마음을 지녔습니다. 하은을 표현해주는 물건은 카메라입니다. 카메라를 통해 어떻게 대상을 바라보고 느끼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고 오래 붙들고 있는 성격을 가진 인물입니다. 

안미소 - 보기에는 자유롭고 자유분방한 인물로 속 안에 슬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고싶은 걸 해야하는 성격이 소유자입니다. 

진우 - 하은의 첫 남자친구로 등장합니다.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로 청진기를 통해 진우의 꿈이 의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은과 다미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다주는 인물입니다. 

고양이(마루) - 비가 쏟아지던 날 어린 미소와 하은이 구조한 고양이 입니다. 어린 고양이가 따뜻하고 포근하게 자라는 마음을 담아 '엄마'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미소와 하은의 곁에 항상 존재하는 특별한 친구입니다. 

명대사

"우리 앞으로 다른 삶을 살게 될거야, 넌 예전의 나처럼 난 예전의 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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