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레드북, 줄거리, 등장인물, 넘버리스트

2018년 초연 후 세 번째로 돌아오게 된 뮤지컬 레드북은 여성들이 쓰는 이야기가 담긴 잡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심어 줄 수 있는 뮤지컬입니다.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3/14~5/28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줄거리

영국 런던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안나에게는 아픈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첫 관계를 가진 남자친구였지만 그는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안나는 이웃 마을에 다른 남자와 약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전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약혼할 남자에게까지 소문이 들어가게 됩니다. 결국 파혼을 당하게 됩니다. 아버지 또한 안나를 집에서 내쫓게 됩니다. 떠돌이가 된 안나는 바이올렛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 집의 하녀로 들어가게 됩니다. 바이올렛에게 첫사랑과의 이야기를 들려주게 됩니다. 이야기를 통해 용기를 얻은 바이올렛은 정원사 헨리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바이올렛의 집에서 나온 안나는 다시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게 됩니다. 하지만 독특하고 괴짜였던 안나는 구하는 일자리마다 해고를 당하게 됩니다. 빵집에서 일을 하기 위해 들른 곳에서 성희롱을 당한 안나는 빵집 주인을 향해 험한 말을 하게 됩니다. 주인은 경찰에 신고하게 되고 안나는 감옥에서 하룻밤을 묵게 됩니다. 우울할 때 야한 생각을 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밤을 보내게 됩니다. 다음날 바이올렛의 손자 브라운이 안나를 찾으러 경찰서에 오게 됩니다. 변호사였던 브라운은 안나의 할머니가 안나에게 유산을 남겼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영국 법상 미혼이었던 안나는 유산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할 남자를 찾기 전까지는 필요한 금액을 조금씩 주겠다고 말합니다. 타이핑을 할 줄 아는 안나는 브라운에게 일자리를 달라고 제안하게 됩니다. 브라운의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 안나는 브라운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어느 날 서점에서 로렐라이를 만나게 됩니다. 로렐라이가 준 잡지를 읽게 된 안나는 자신의 글을 쓰기 위해 로렐라이 언덕으로 찾아가게 됩니다. 로렐라이 언덕에서 안나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사마귀 역할극이 문학회에서 큰 호평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신입작가로 입문하게 됩니다.

브라운은 안나가 바이올렛과 헨리의 이야기를 쓴 메모를 발견하게 됩니다. 안나는 해명 하려 했지만 해고당하고 맙니다. 자신을 이해해 준다고 믿어서 브라운에게 실망하게 됩니다. 이혼소송에 패소할 뻔한 브라운은 안나가 했던 말을 인용하며 변론하고 결국 승소하게 됩니다. 모범적이고 책으로 모든 것을 배워왔던 브라운은 친구들 앞에서 레드북은 저질스럽고 나쁜 내용의 책이라며 책을 밟아버리게 됩니다. 그 모습을 봐 버린 안나는 그들이 떠난 후 바닥에 널브러진 레드북을 집어 들며 더욱더 당당하게 글을 쓰겠다고 말합니다. 브라운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사무실에 찾아간 안나에게 브라운은 더 이상 글을 쓰지 말라고 합니다. 결국 싸우게 되지만 안나를 그리워하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안나를 찾아가게 됩니다. 로렐라이 언덕에 도착한 브라운은 안나가 딕 존슨에게 평론을 받으러 갔다는 정보를 얻게 됩니다. 평론은 받으러 간 안나는 평론대신 성관계 제안을 받게 되고 화가 나 딕 존슨의 성기를 차버리게 됩니다. 이 일로 인해 딕 존슨은 출판물법 위반 혐의로 안나를 기소하게 됩니다. 또 한 번 감옥에 갇힌 안나를 구하기 위해 브라운은 정신병을 주장해 무죄를 받자고 제안하지만 안난은 이를 거절하게 됩니다. 감옥에서 거지와 다시 한번 만나게 되는 안나, 거지는 레드북을 재미있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책이라고 칭찬합니다. 브라운은 최후 변론에서 레드북에 긍정적 영향을 말하게 되면서 승소하게 됩니다. 이후 로렐라이 언덕에는 제2의 안나가 되고 싶다는 신입회원들이 늘게 되었고 안나는 잠시 작품을 쉬고 브라운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이야기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등장인물

안나 - 매우 진취적이며 솔직한 여성입니다. 타이피스트로 브라운의 사무실에서 일하게 됩니다. 

브라운 - 보수적이고 고지식한 변호사입니다.

로렐라이 - 여성문학회 설립자이자 여장남자입니다.

바이올렛 - 브라운의 친할머니로 괴팍하고 깐깐한 노부인입니다.

도로시 - 로렐라이의 일을 맡아주고 있으며 사려 깊고 따뜻한 여성입니다.

딕 존슨 - 문학평론가입니다.

넘버리스트

1. 난 뭐지?

2. 올빼미를 불러

3. 신사의 도리

4. 그대를 기대해요

5. 안나, 이야기를 들려주렴

6. 그렇게 써요

7. 우리는 로렐라이 언덕의 여인들

8. 우리를 기대해요

9. 사랑은 마치

10. 소년과 소녀

11. 어머나 세상에 맙소사

12. 사랑은 마치 Rep

13. 나는 야한 여자

14. 낡은 침대를 타고

15. 로렐라이

16. 참 이상한 여자

17. 뮤즈

18. 당신도 그래요

19. 존슨아 울지마

20. 돌았군 돌았어 말세야

21. 그녀의 얘기를 들어줘요

22.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

23. 레드북을 읽고 난 후

24.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