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용의 해, 청룡의 해로 60년 만에 오는 해입니다. 2024년 일수는 총 366일입니다. 내년이 하루가 더 많은 이유는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1년은 365.24일입니다. 이 때문에 4년마다 하루가 생겨 366일이 되는데 이를 조정해 주는 것이 '윤년'입니다. 윤년은 2월은 28일이지만 하루를 더해 29일이 되는 해입니다. 이날 태어나는 아기는 생일이 4년에 한 번 돌아오고 은행 대출이자도 하루를 더 계산한다는 슬픈 이야기도 있습니다. 2024년은 공휴일 (빨간 날)이 68일입니다. 국회의원 선거일과 대체 휴일 2일이 포함되었고 여기에 토요일까지 더하면 도합 120일 정도를 쉬게 됩니다. 2023년보다 이틀이 늘어가게 됩니다. 사흘이상 연휴는 총 5번으로 12월 30일~1월 1일 (사흘), 2월 9~12일 (나흘), 3월 1~3일 (사흘), 5월 4~6일 (사흘), 9월 14~18일 (닷새)입니다. 2024년은 휴일에 위치가 나쁘지 않으며 연차 하루 붙이면 연휴가 되는 날이 많습니다.
1~3월
1월부터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1월 1일 신정이 월요일입니다. 시작이 좋습니다. 연말에 쭉 달려도 신정에 푹 쉬고 출근하면 됩니다. 2023년 연말에 회사 휴무 일정을 봐서 남은 연차를 붙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설날이 있는 2월입니다만 설날이 조금 아쉽습니다. 설날이 토요일이라서 4일만 쉽니다. 옛날에는 이런 경우 대체 휴일 없이 3일만 쉰 적도 있었습니다. 대체 휴일 하루 있음에 감사하며 안타깝지만 패스하고 3월을 기대해 봅시다. 3월부터는 기대해도 좋습니다. 삼일절이 딱 금요일입니다. 연휴 들어가 주고 개학은 자연스럽게 3월 4일이 되겠습니다.
4~6월
다음은 4월입니다 선거일은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서 수요일입니다. 연차 붙여쓰기를 방지하기 위함일 수도 있지만 우리에게는 사전 투표라는 치트키가 있습니다. 분위기 봐가면서 연차를 적게는 2개, 많게는 4개를 붙여 볼까요? 날도 좋은데 한번 붙여봅시다. 다음은 대망의 5월입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이 일요일로 동심을 파괴할 뻔했으나 다행히 5월 6일이 대체 휴일입니다. 근로자의 날이 5월 1일이라서 빈틈이 나옵니다. 2일과 3일에 연차를 쓰면 6일 동안 쉴 수 있고 살포시 동남아 정도는 노려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4월 29일과 30일에 연차를 2개 더 쓴다면 10일 동안 쉴 수 있고 유럽 각입니다. 연차 4개로 10일을 쉰다면 엄청 남는 장사입니다. 지금 바로 예약하세요. 대박 어린이날 선물이네요. 부처님은 아쉽게도 수요일에 오셨습니다만 생각을 달리하면 길이 보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 전에 연차를 두 개 쓰고 7일부터 10일까지 내게 총 6개를 쓰면 5월 4일부터 15일까지 12일을 쉴 수 있습니다. 유럽 3개국 정도는 다녀올 수 있는 각입니다. 5월에 비하면 잔잔한 6월입니다. 현충일이 6일 목요일입니다. 5월에 연차를 못 쓴 경우라면 7일 연차를 노려볼만합니다. 비록 4일이지만 더 더워지기 전에 제주도라도 다녀오는 게 좋겠습니다. 여름이 되기 전에 마지막 타이밍입니다.
7월~9월
정말 아무것도 없는 7월입니다. 예전에는 7월 17일 제헌절도 공휴일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라서 여름휴가라도 쓰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8월입니다. 8월 15일 광복절이 목요일입니다. 휴가 시즌이니까 알아서 붙여가는 것도 좋습니다. 광복절 전으로 연차 2개 쓰고 5일 쉬면 잔잔하게 동남아 정도는 노려볼만합니다. 9월 대망의 추석입니다. 우리를 실망시켰던 설날과 달리 5일을 놀아버립니다. 연차 2개 쓰면 9위를 쨀 수 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까지 포함하면 9월 절반은 월급 받고 명절 보너스 받고 일석이조입니다.
10월~12월
2024년의 마지막 찬스 10월입니다. 지금까지 연차를 쓰지 않고 모아두었던 사람이 쓸 수 있는 마지막 찬스입니다. 10월 3일 개천절과 10월 9일 한글날 단군 할아버지와 세종대왕이 주신 선물입니다. 연차를 안 쓰는 사람에게는 애매한 휴일이지만 연차를 3개에서 5개 정도 쓴다면 대박 찬스입니다. 10월 4일, 7일, 8일에 연차 3개 쓰고 7일 놀거나 10일, 11일까지 5개 쓰고 11일 놀거나 둘 중 하나 선택하면 됩니다. 동남아냐 유럽이냐의 선택입니다. 거의 추석급 연휴이고 2024년 마지막 찬스입니다. 11월입니다. 11월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차라리 12월에 분위기 봐가면서 연차를 한방에 붙이세요. 마지막 12월입니다. 12월은 회사의 휴무 정책에 따라 유동성이 있습니다. 회사가 연말에 며칠 쉬느냐에 따라 성탄절 전으로 살포시 붙여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회사가 30일 ~ 31일을 쉰다면 성탄절 전후로 쭉 2025년 1월 1일 전후로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지금까지 2024년 달력을 살펴봤습니다. 정리해 보면 365일 중에 기본으로 120일 정도는 쉬고 연차를 잘 활용하면 붙여서 의미 있는 휴가를 다녀올 수 있습니다. 꼭 기억할 대박 찬스는 5월, 9월, 10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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