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선성수상길
1976년 완공된 안동호는 와룡면, 도산면, 예안면, 임동면 등에 걸쳐 있으며 면적이 51.5㎢입니다. 호수 주변의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이곳에 선착장이 있어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고 낚시터로도 유명합니다. 댐 건설을 위해 여러 마을이 수몰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유명한 고택들은 통째로 자리를 옮겨갔다고 합니다. 안동 예끼마을에 자리한 선성수상길은 물 위에 놓인 그림 같은 길로 선성현 문화단지와 안동 호반자연휴양림을 연결하는 이 길은 약 1㎞ 길이에 폭 2.75m에 이르는 데크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독특하게도 물 위에 뜨는 부교 형태라 바람이 불어 안동호에 잔잔한 물결이 생기면 선성수상길도 따라서 부드럽게 흔들립니다. 또 물이 많고 적음에 따라 부교의 높낮이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선성수상길 중간에는 1974년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예안국민학교를 추억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http://www.yeggistory.com/htm/main.htm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7940
● 횡성호수길
2000년 횡성댐이 완공되면서 인공호수인 횡성호가 탄생했습니다. 태기산과 청태산, 운무산 등이 감싼 횡성은 횡성호와 만나 그 주변에 횡성호수길이 조성되었습니다. 횡성호수길은 6개 코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인공호수지만 둘레는 31.5㎞에 달합니다.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코스는 5구간 코스입니다. (A코스 4.5㎞, B코스 4.5㎞) 가족길로 유일한 원점 회귀 코스인 데다 호수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많은 여행객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5구간이 시작하고 끝나는 지점은 '망향의 동산'입니다. 망향의 동산은 횡성댐 건립으로 수몰된 갑천면 5개 마을을 잊지 않기 위해 만들었으며 해마다 이곳에서 망향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수몰 전 마을의 생활상과 여러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s://www.hsg.go.kr/tour/contents.do?key=1361&
● 춘천물레길
'호반의 도시'로 알려진 춘천에는 소양댐과 청평사를 오가는 유람선 코스가 있습니다. 또한 땅 위가 아닌 물 위를 오가는 춘천물레길은 카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누는 초보자도 10분 전도의 기본 교육만 받으면 쉽게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카누 한 대에 최대 어른 3명, 또는 어른 2명과 어린이 2명까지 함께 탈 수 있습니다. 1973년 준공된 소양강댐은 높이 123m, 제방 길이 530m, 저수량 29억 톤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상당합니다. 댐 정상을 걸어 건너편 팔각정 전망대까지 왕복하는 산책길은 왕복 2.5km 거리입니다. 춘천역 1번 축구 옆에 춘천, 화천, 홍천, 양구, 인제를 아우르는 호수문화권종합관광안내소가 있어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매일 오전 10시 30분 시티투어버스가 운영되며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소양강 처녀상 등 춘천의 대표 여행지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 충추호반
충주호는 1985년에 준공된 충추댐으로 인해 만들어진 호수입니다. 충주 계명산 아래에 건설된 충주댐 본댐에서부터 시작하여 제천시와 멀리 상류 쪽 단양군 도담상봉까지 면적이 총 6,648만 ㎡입니다. '내륙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담수량이 어마어마하며 평균 수심이 97.5m, 저수량은 27억 5,000톤이나 된다고 합니다. 충추와 단양에서는 충주호라 하고 제천에서는 청풍호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탄금대 일원은 탄금호, 단양 지역은 단양호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도담삼봉은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손꼽히며 단양군수를 지낸 이황을 비롯하여 황준량, 홍이상, 김정희, 김홍도, 이방운 등이 많은 시와 그림을 남긴 곳입니다. 예전에는 유람선을 타고 주변을 돌아보거나 산행을 했지만, 최근에는 많은 레포츠 시설들이 들어서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여행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최근 제천 여행에서 떠오르는 명소로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km 구간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카 정상의 비봉산은 봉황새가 알을 품고 있다가 먹이를 구하려고 비상하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청풍호 중아에 있어 주변을 모두 조망 가능하며 고도는 해발 531m입니다.
https://www.chungju.go.kr/tour/contents.do?key=1189
https://www.chungju.go.kr/tour/contents.do?key=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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