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올림픽 금메달 선수였던 박시헌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스포츠계에서 발생한 부조리하고 불공정한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성장감동코미디 드라마입니다. 190분의 러닝타임동안 배우들의 연기력과 어울림이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줄거리
올림픽 금메달 출신이었던 시헌은 현재 진해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학생주임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시헌은 교칙위반을 한 학생들에게 체벌을 해서 학생의 부모님들이 찾아와 항의를 하고는 했습니다.
시헌은 아들과 아내 소박하지만 단란하게 가정을 꾸리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청소년 복싱대회 참관인으로 초청받게 됩니다. 이 시합을 지켜보던 중에 이상한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청색헬멧을 쓴 선수가 코치의 지시를 받자 일부러 가드를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청코너 선수는 한번 져주더니 홍코너 선수를 코너로 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기고 있던 청코너 측에서 하얀색 수건이 날아왔습니다. 결국 청코너의 기권패로 홍코너가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승부조작의 희생양이 되고 만 것입니다. 시헌은 이를 보고 청코너선수였던 윤우를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시각 시헌의 아들은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아빠는 금메달리스트이며 자신은 복싱선수 아들이라고 주장했지만 친구들이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양아치들은 지나가던 친구를 때리게 됩니다. 이를 보던 환주가 이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양아치들을 패주고 있었습니다. 복안은 고맙다고 악수를 청하지만 또 맞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환주는 아군과 적군 할 것 없이 싸움을 하는 학생이었던 것입니다. 시헌에게 매를 맞게 된 환주는 변명을 하며 저항해 보지만 시헌에게는 통할 리가 없었습니다. 미친개 시헌은 환주에게 또 그럴 거냐고 묻게 됩니다. 질문에 환주는 퇴학을 시켜주던지 복싱을 시켜주던지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퇴학을 시키면 세상에서 제일가는 싸움꾼이 될 것이고 복싱을 시켜주면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환주의 열정에도 불구하고 시헌은 대답대신 매를 주었습니다.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온 시헌은 집이 엉망이 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범인은 아들이었습니다. 아들은 아빠의 금메달을 찾기 위해 방을 뒤진 것이었습니다. 시헌은 금메달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금메달을 빌려달라던 아들에게 금메달은 가짜라고 말하며 결국 아들은 토라지게 만들고 맙니다. 그리고 아내와 아들은 집을 나가버리고 맙니다. 시헌은 복싱 유망주 윤우를 찾아가게 됩니다. 시헌은 윤우에게 복싱이 하고 싶냐고 물었지만 짜고 치는 시합인데 복싱이 하고 싶겠냐며 억울함을 토로하게 됩니다. 시헌이 금메달을 숨기게 된 이유는 88 서울 올림픽 때였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복싱 라이트미들급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 시헌은 미국의 복싱천재였던 로이 존스 주니어를 만나게 됩니다. 홈그라운드라는 이점으로 아쉬운 경기를 했지만 이기게 됩니다. 판정결과를 두고 많은 논란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시헌은 은퇴를 선언하게 됩니다. 복싱을 하지 못하게 되어 금메달을 반납하고 싶었지만 반납도 하지 못한 채 승리한 패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현재까지도 복싱을 포기할 수 없었던 시헌은 윤우를 다시 찾아가게 됩니다. 시헌은 윤우에게 자기 대신 금메달을 받아달라고 말합니다. 아픈 아버지를 간호하기 위해 돈이 필요했던 윤우는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아들에게 금메달을 잃어버렸다고 하며 다시 금메달을 찾기 위해 복싱부를 만들게 됩니다. 인원은 양아치 3명, 환주, 복안, 윤우였습니다. 그날 이후 시헌의 지옥훈련이 시작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환주가 윤우에게 도전장을 내밀게 됩니다. 당연히 윤우가 이기게 되었지만 패배를 인정하지 못한 환주는 윤우를 머리로 박아버리게 됩니다. 시헌은 환주에게 윤우가 너를 인정하게 만드는 게 이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시헌의 지도 덕분에 점점 강해지는 복싱부, 제3회 경남협회장배 생활체육복싱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윤우는 승부조작으로 패배의 맛을 보게 했던 동수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첫 번째 경기에서 윤우와 환주가 승리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경기에서 상대의 도발에 놀아나게 된 환주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른손에 부상을 입게 됩니다. 동수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 윤우는 복수전을 다짐합니다. 하지만 동수아빠의 지시로 윤우가 불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긴 싸움이었지만 또 한 번 패배하게 된 윤우는 괜찮다고 하지만 메달을 찾지 못한 시헌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시헌의 부재에 복싱부도 방황하게 됩니다. 늦은 밤 울리는 전화는 아들의 전화였습니다. 집에 돌아가려면 금메달을 찾아야 된다며 찾고 있냐는 아들의 전화가 걸려오게 됩니다. 윤우의 아버지가 결국 돌아가시게 됩니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모인 복싱부는 제79회 전국체육대회 복싱에 참가하게 됩니다. 결승전에서 또 붙게 된 윤우와 동수, 윤우는 경상남도 대표선수로 뽑히게 됩니다. 기쁨에도 잠시 상대팀 코치가 윤우에게 훈수를 날리자 참지 못한 시헌이 코치를 한방 먹이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경찰서에 가게 되고 정직을 당하게 되고 신문에 실리게 됩니다. 시헌은 학교를 떠났지만 윤우의 시합을 응원하러 가게 됩니다. 윤우는 카운터 어퍼컷으로 상대를 쓰러뜨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됩니다. 금메달을 찾게 된 시헌은 가족과 재회하게 되면서 이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등장인물
시헌 - 편파판정으로 인해 복싱을 그만두고 고등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말보다 행복이 앞서는 독불장군입니다. 미친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배역을 연기한 진선규배우님은 실제 경남 진해 출신으로 복싱을 배운 경험도 있다고 합니다.
윤우 - 복싱 유망주입니다.
환주 - 양아치가 되고 싶지 않아 복싱을 시작했습니다.
복안 - 소심한 성격이지만 복싱부의 멤버가 되면서 점점 변화되는 인물입니다.
가오, 조디, 복코 - 문제 3인방으로 시헌에게 찍혀 복싱부 멤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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